거룩한 그녀

얼굴에 분칠을 회칠만큼이나 하고,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찬 겸손함
도끼로 내리 칠듯한 친절함
등꼴이 서늘해 한발짝 뒤로 물러선다.
경멸에 가까운 칭찬을 강제로 들어야 하는 일은
먹고 토한 반찬을 다시 먹어야 하는 것 같다
그녀의 완고한 시선을 또 한 이가 말하기를 거룩함이라 한다는데,
늑대의 울음 같았을 그의 애통함은 결국 가난한 자를 위한 것이었다는데..
대체 당신이 믿는 그 신앙의 어느 구석에
그 옹졸한 증오와 혐오의 계명이 있는지 증명 해 준다면 정말 고맙겠다
-20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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